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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여행

[이태원 카페]아이라이크마운틴 한남점 ilikemountain -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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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태원 카페


 아이라이크마운틴 ilikemountain


 

예전에는 한남동과 이태원에 맛집 등이 많아서 협찬 때문에라도 자주 가는 편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쪽 상권에 무슨 일이 있기는 한 건지 컨택이 거의 안 오고 새로 오픈하는 가게도 많지 않아서 나도 굳이 찾아가진 않게 되었다.

 

우리 동네에서 교통도 편한 곳은 아니어서 굳이 안 가게 된 게 벌써 몇 달째였는데 그러다 혼자서라도 찾아가고 싶은 이태원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다. 위치상 한남동이지만 이태원역에서 가는 방법이 제일 편한 것 같아서 이태원 카페로 소개하는 아이라이크마운틴 ilikemountain.

 

얼마 전에는 고양점이 오픈해서 이제는 아이라이크마운틴 한남점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

 

 

 

 

 

특히 아이라이크마운틴의 포토스팟은 i like mountain으로 적은 유리문 앞인데, 이 자리는 창가자리다 보니 손님들이 앉아 있을 때가 많다.  안에 들어가면 곳곳에 i like mountain 시그니쳐가 있으니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

 

 

 

 

 

아이라이크마운틴은 샌드위치 종류가 가장 유명하지만 치즈케이크도 유명하고 홀케이크도 판매하고 계셨다. 우리도 치즈케이크 먹고 싶었는데 다 떨어져서 샌드위치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셨다,,흑

 

 

 

 

 

이태원 카페 안에 딱 들어갔을 때 그야말로 내가 좋아하는 감성 1 bagaji라 정신 못 차리고 막 구경하다가 아 주문해야지 하면서 메뉴판을 찾았는데 메뉴판이 눈앞에 없어서 엄청 당황했었다.

 

 

 

 

 

메뉴판은 바로 여기! 벽에 써있는 게 메뉴판이었다. 근데 내가 시력이 너무 안 좋은데다 이 날 눈이 건조해서 렌즈도 못 꼈더니 1도 안 보여서 카메라로 확대해서 보고 주문했다,,

 

 

 

 

 

자몽오렌지 주스와 아이스라떼?를 주문했던 것 같은데 정확히 아이스라떼인지 아이스초콜릿라떼인지는 기억이 잘 안 난다,,ㅠㅠ 기억력 무슨 일이지?

 

 

 

 

 

확실히 기억나는 건 흑임자라떼랑 고민을 엄청 하다가 이걸로 골랐는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그냥 흑임자라떼까지 주문해야지 하고 주문했다는 것!

 

 

 

 

 

나를 돌아벌이게 만드는 딱 내 취향인 아이라이크마운틴 컵,, 요 일러스트는 사장님이 10분 만에 그려내셨다고 하던데 증말 천재임이 틀림없다,,

 

 

 

 

 
아무튼 무광인 소재마저 너무 내 취향이어서 요 아이는 나갈 때 업어가는 걸로,, 인터넷 찾아 보니 홈페이지에서 판매도 하셨던 것 같은데 판매 종료 되어서 나갈 때 물어보는 방법밖에 안 남은 듯 했다.

 

 

 

 

이태원 카페의 또다른 좋은 점은 책도 있기 때문에 그냥 빈손으로 가서 책 한 권 뽑아 읽기도 좋다는 점이다. 외 나 이태원 안 살지,, 주스는 자몽 오렌지 주스 주문했는데 진짜 과육이 풍부한 리얼 주스였다. 최고!

 

 

 

 

 

이렇게 저어서 먹는 것도 찍어줘야 하는 거 아입니까? 사실 몇 주 전부터 오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던 이태원 카페라 엄청 신나서 뭔가 많이 찍었던 것 같다. 정작 인물사진은 1도 안 찍고,,

 

 

 

 

 

음료들이 너무 맛있어서 기왕 온 거 먹고 싶은 거 다 시키자 하는 마음으로 흑임자라떼도 주문했는데, 여기서 또 엄청난 일이 있었다! 참고로 위 사진은 똑같은 사진이 아니라 새로 주문한 흑임자라떼다.

 

 

 

 

 

바로 흑임자라떼 재료가 애매하게 남아서 판매하기 애매하시다고 서비스로 주신 것! 그렇게 카페를 열심히 다녔지만 단골 아닌 곳에서 이런 서비스는 또 처음 받아 봐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시자마자 와 이게 찐이네 하면서 감탄했다. 아이라이크마운틴 가시면 한 분은 꼭 흑임자라떼 드셔보세용,, 감동의 맛입니다. 흑임자로 이런 감성적인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아무래도 컵이 한 몫 한 것 같기도 하고. 넌 내꺼야..

 

 

 

 

 

나가는 길에 1층에서 컵 여쭤보니 재고가 있어서 바로 가져갈 수 있었다! 따로 포장된 게 없으면 포장하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있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컵 가격은 15,000원. 전혀 만족스러운 합리적인 소비였다고 생각한다.

 

 

 

 

 

집에 와서 고이 모셔두다가 드디어 첫 개시를 했다. 무광이 너무 마음에 들기도 하고 아무튼 어느 음료를 담아도 감성 깡패가 된다. 가족들한테도 이 컵은 내 전용컵이니까 손대지 말라고 했다!

 

 

 

 

 

매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음료도 맛있고 디저트나 샌드위치는 안 먹어 봤지만 유명한 걸 보면 유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태원 카페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라고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는 아이라이크마운틴 한남점 ilikemountain.

 

최근 오픈한 아이라이크마운틴 고양점도 꼭 가보고 싶다. 이번처럼 갑작스럽게 기회가 생길 수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