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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

[여의도 밥집]김삼보 여의도점 - 인생 김치찌개와 솥밥을 만난 곳

 

푸 드 득

인생 김치찌개와 솥밥을 만난 곳


 김삼보 여의도점



티스토리에 처음으로 쓰는 푸드득 Food得! 네이버 블로그에 푸드득을 처음 썼을 땐 나만의 도공룡 로드를 만들어보겠다는 다짐이 있었을 건데, 어느새 협찬으로 다니는 곳들만 기록하기도 바쁘게 되었다.

그래서 초심도 찾고 찐 맛집들만 모아서, 내돈내산으로만 기록해보고자 하는 티스토리 푸드득. 첫 타자는 내 인생 김치찌개와 솥밥이 있는 여의도 밥집 김삼보 여의도점이다.

 

 

 

 

 

사실 이 포스팅을 하기 전만 해도 이게 체인인 줄은 몰랐다. 찾다 보니 본점은 따로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나는 처음 가본 곳이 여의도 김삼보이고 이 자체로도 인생 김치찌개와 솥밥이 있는 곳이라 나에겐 여기가 본점과도 같은 곳이다,,

 

처음 알게 된 건 도랑이가 회사 앞에 진짜 맛있는 여의도 김치찌개가 있다고 데려가줬다. 사실 남의 추천에 대해 그렇게 신뢰하는 편은 아닌데 도랑이가 김치찌개가 맛있고 특히 솥밥은 맨밥만 먹어도 맛있다고 해서 속으로 호들갑 떠는 건가? 하면서 따라갔다. 결과는 아래에서..!

 

 

 

 

 

김치찌개와 삼겹살, 보쌈을 전문으로 판매해서 김·삼·보인데 사실 여의도 김삼보는 김치찌개를 먹으러 오는 손님이 70%는 되는 것 같다. 여기 오면 항상 주문하는 돼지김치찌개 2인을 주문했다(왕계란말이도 대혜자다).

 

 

 

 

 

곳곳에 앞치마들이 걸려 있으니 알아서 가져다 쓰면 된다. 여의도 밥집 중에 이렇게 주말까지 하루종일 북적북적한 곳은 처음 봐서 신기했다.

 

 

 

 

 

기본 밑반찬은 네 가지가 나오는데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저번에 왔을 때와 조금씩 바뀐 느낌. 그래도 나름 김삼보 여의도점 세번째 방문이라고 아는 척..

 

 

 

 

 

이게 아무것도 추가 안 한 돼지김치찌개 2인분이다. 큰 특징은 큼직큼직하게 썰린 돼지고기가 아낌 없이 팍팍 들어가 있다. 라면사리는 온전한 한 개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어차피 추가할 거니까 괜찮다.

 

 

 

 

 

정말 돼지고기 대혜자 ㅠㅠ 도랑이가 이 여의도 밥집에 처음 데려갔을 땐 아니 여기 고깃집 같은데 고깃집 김치찌개가 맛있는 건 당연하긴 하지 근데 왜 고깃집에 데려가서 김치찌개를 사준담? 이러면서 따라갔는데, 김치찌개 한 입 먹고 무릎 꿇엇따,,

 

 

 

 

 

많은 김치찌개를 먹어 봤지만 여의도 김삼보는 뭔가 다르다. 일단 돼지고기도 팍팍 들어가 있고 김치맛도 제대로고 끓이다 보면 더욱 맛있어지는 여의도 김치찌개.

 

 

 

 

 

그리고! 김삼보와 사랑에 빠지게 된 이유. 바로 솥밥이다. 주문하면 바로 조리해서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어차피 김치찌개를 끓이다 보면 15분은 금방이다.

 

 

 

 

 

크~ 밥이 세상 꼬들하고 정말 맛있다. 아무것도 아닌 쌀밥인데 이렇게 맛있는 밥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다ㅠㅠ 밥맛 좋은 여의도 밥집 추천합니다,,

 

 

 

 

 

세상 맛있는 솥밥. 밥부터 이렇게 덜어내고 솥에 물 부어서 누룽지로 마무리하면 딱이다! 정말 밥만 먹어도 고소하고 단맛이 나서 맛있고 반찬이랑만 먹어도 맛있는데 여의도 김치찌개와 함께 먹으면? 말이 안 되쥬.

 

 

 

 

 

우리는 결국 라면사리 2번에 돼지고기 1번을 추가했다. 김삼보 여의도점의 추가 가격은 돼지고기+김치 3천원, 라면사리 1천원이다. 8천원에 돼지고기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에 솥밥까지 나오는 것도 말이 안 됐는데 3천원 돼지고기 추가도 너무 푸짐하게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

 

 

 

 

 

마무리로 누룽지까지 제대로 입가심한 김삼보 여의도점! 여러분도 여의도 밥집 어디가 괜찮을지 찾고 계시다면 제 인생 김치찌개와 솥밥을 만난 여의도 김삼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