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텐동 맛집]신야텐야 상암DMC점

 

푸 드 득

상암 텐동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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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야텐야 상암DMC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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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항상 순위 안에 드는 음식인 텐동. 이번에 상암에서 밥 먹을 일이 있어서 상암 DMC 맛집을 찾았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가까운 친구가 상암 텐동 맛집이 있다고 소개해줬다.

 

꽤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체인이지만 신야텐야 상암DMC점. 역시 나처럼 텐동을 좋아하는 친구가 추천해준 곳이라 그런지 정말 만족스러웠다.

 

 

친구 얼굴 가려주려다가 티스토리 사진 보정 기능이 이상해서 망해벌임,,ㅠㅠ

 

찾아가는 데 꽤 오래 걸렸다. 바로 앞에 두고도 어디에 있는 건지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일본어로 된 간판을 본 순간 아 여기가 신야텐야 상암DMC점이구나! 하면서 알아차렸다.

 

 

 

역시 주말의 상암답게 손님이 딱 한 테이블만 있었는데, 평일에는 북적북적 할 것 같다. 상암 점심시간엔 정말 어딜 가도 북적북적 하니까. 그래도 여기만큼은 꼭 가봐야 할 상암 DMC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창가자리도 있었는데,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좌석 같았다. 그러나 어차피 가게가 여유로웠기 때문에 우리는 둘이지만 창가자리로 골랐다. 창가뷰 보면서 먹는 텐동이라니 너무 낭만적이잖아요.

 

 

 

메뉴판. 정말 일본에 온 것처럼 일본 밥집 특유의 정신 없음이 느껴졌는데, 정식도 잘 되어 있고 텐동이나 카레 메뉴 역시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서 더더욱 상암 DMC 맛집으로 사랑받을 것 같다.

 

 

 

심지어 우동과 소바까지. 우리는 원래 상암 텐동 먹으러 온 거였지만 다른 메뉴도 침 한 바가지 나오는 비주얼이라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도 우리는 원래 먹어보기로 한 걸 골랐다. 우리의 픽은 신야텐동.

 

 

 

물도 그냥 물이 아니고 티를 주신다. 차가운 티! 나는 일단 그냥 물이 아닌 티를 주는 곳은 100점 만점에 90점은 먹고 들어간다고 본다. 이미 그 정성부터가 감동 ㅠㅠ

 

 

 

그리고 주문 즉시 튀겨내어 최상의 상태로 맛볼 수 있었던 신야텐동. 상암 DMC 맛집의 이름도 신야텐야인데, 신야텐야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궁금해진다. 아시는 분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아무튼 상암 텐동의 비주얼은 일단 매우 완벽했다. 딱 보기에도 완벽하게 튀겨낸 튀김옷부터 예쁘게 담아낸 플레이팅까지. 거기다 창가 자리에 앉아 뷰까지 더하니 여기가 도쿄인지 교토인지 상암 DMC인지 모르겠다.

 

 

 

밑반찬으로 고추장아찌?라고 해야 하나 그 반찬과 장국이 나오고 나는 단품으로 반숙계란튀김이라는 타마고텐을 추가했다. 이 타마고텐은 할말 많지만 아래에서 자세히 하는 걸로,,

 

 

 

신야텐동은 대새우, 오징어, 단호박, 감자, 쑥갓, 깻잎, 가지, 꽈리, 김 등 다양한 재료가 올라가 매우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한그릇이다. 신야텐동을 맛있게 먹으려면 나무젓가락을 사용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한다. 밥이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이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나는 텐동을 먹을 때 단품으로 먹었을 때 맛있는 튀김을 먼저 나무젓가락으로 집어서 먹고 부숴서 밥과 먹어서 맛있는 튀김을 숟가락으로 먹기 좋게 잘라서 밥과 함께 떠서 먹는 조합을 좋아한다.

 

 

 

반숙계란튀김이라는 타마고텐은 내가 생각한 계란튀김의 비주얼은 아니었고..ㅠㅠ 그냥 기름이 살짝 익혀낸 수란 느낌이었다. 나는 그 튀김옷 입혀진 계란튀김 생각하면서 추가한 거였는데 살짝 후회했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요것.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던 회사 앞 부대찌개집에서도 나오는 반찬이다. 부대찌개와 먹을 땐 매운맛을 매운맛으로 잡아주는 깔끔한 반찬이었고, 상암 텐동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는 깔끔한 반찬이다.

 

 

 

정말 만족스러운 한끼식사 하고 온 상암 DMC 맛집! 앞으로도 상암 텐동이 먹고 싶을 때마다 찾아갈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도 계속 그 바삭함이 생각나서 ㅠㅠ 조만간 또 가야 할 것 같다. 아무튼 상암 텐동 맛집으로 신야텐야 상암DMC점 추천합니다.